구매 명세서이스타르 산 옷감으로 지은 혼례복 1벌 (유명우 제작 증명서 동봉)최상급 블루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티아라 1개 (켈레자르 광산, 보증서 동봉)최상급 블루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귀걸이 1쌍 (나르길라 광산, 보증서 동봉)최상급 옐로우 드래곤스아이가 장식된 백금 반지 1쌍최상급 블루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구두 1켤레가타람 산 옷감으로 지은 연회복 1벌 ...
「용이 우리의 눈을 쉽게 속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모습을 숨기는 데 능하다. 어떤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는 폴리모프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종족은 드물다. 그중에서도 이 분야의 최강자는 바로 용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인간과는 다른 마력 체제를 운용하는 그들은 고난도의 마법인 폴리모프 마법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
「용의 비늘색은 그의 속성을 나타낸다. 가장 흔한 것은 마법 이론에서도 유명한 4원소를 상징하는 색이다. 예를 들어 붉은색은 불, 푸른색은 물, 노란색은 공기, 초록색은 땅의 힘이 깃들어있다. 그러나 드물게도 그 색에서 벗어난 용도 존재한다. 모든 용이 나이가 들면 비늘의 색이 바래기 때문에 흰색은 제외하고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가장 두려움을 선사하는 용은...
「그의 외모는 말로 표현할 수 없게 아름다웠다. 세상의 모든 수식어를 가져다 붙여도 그 얼굴에는 부족했다. 저 멀리 남쪽에만 볼 수 있다는 모래사장의 모래와 꼭 닮은 색의 머리는 탐스럽기 그지없었다. 매끈하게 빛이 나는 피부와 오뚝한 콧날, 수려한 얼굴선은 진부한 묘사지만 그에게는 필요했다. (중략) 그의 성정 또한 모든 이에게 호감을 샀다. 그는 다친 이...
「와이번은 종종 용의 하위종으로 아는 이가 많지만, 용과 달리 지성이 없는 그저 몬스터에 불과하다. 그렇다 해서 그들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무시무시한 기동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몸은 비행에 특화되어있으며, 공중전에서는 그들을 따라올 자가 많지 않다. 게다가 대부분 강력한 독을 품고 있어 만나면 주의를 요한다. 지성이 없더라도 강한 생존본능...
인간과 마족의 전쟁은 어느 특정 세력의 승리로 돌아가지 않았다. 전쟁이라는 이름 앞에 두 종족은 모두 무력했다. 자연은 황폐해졌고, 자연을 터 잡고 살아가는 용 또한 힘을 잃었다. 무엇보다 용은 인간 편에도, 마족 편에도 서지 않았기 때문에 두 세력 모두에게 배척받았다. 그들은 중립을 지켰으며 어느 한 종족 세력에 합류하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신념에 기반했...
「용은 그 자체로 사악한 존재이다. 그들은 태생적으로 다른 존재에 대한 이해가 없고, 자신을 누구보다 우월한 고등 생명체라고 생각하며, 모든 이의 위에서 군림하려 든다. 만약 그들의 기분을 거스르기라도 하면 자연을 거스르는 일인 것처럼 징벌한다. 인마 전쟁 당시 용의 발밑에 피를 흘린 인간이 수백 만이 되는 것을 보기만 해도 그들의 잔혹함을 알 수 있다. ...
유진의 대大 민폐 사건은 한동안 동물병원을 뜨겁게 달구었다. 뜨겁게 달궜다고 해도 당시에는 원장과 유진, 그때는 파트타임으로만 잠시 오던 신입이 병원의 전부라 주로 원장이 열을 내며 유진을 혼내는 정도였다. 무슨 놈의 술을 그렇게 떡이 되게 마셔서 집도 못 찾냐며 자칫 잘못하다가는 금수만도 못한 놈이라는 욕을 들어먹을 뻔했다. 마치 아버지인 듯 혼을 내는 ...
오래간만에 태원이 쉬는 날이었다. 아직은 두꺼운 이불에 파묻혀 있던 유진은 깨자마자 고소한 향을 맡으며 일어났다. 눈이 부석부석한 걸 느끼며 손으로 눈꺼풀을 만져보니 어지간히도 부은 모양이었다. 이불에서 나오자 쌀쌀한 날씨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비척비척 일어나 태원이 있을 부엌으로 향했다. 태원의 너른 등이 보이자 그대로 돌진(이라고 하지만 아주 느린 속...
※주의※ 성인←미자 짝사랑 장면 포함, 캐붕 위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연령반전일 경우 송태원이 한유진보다 적극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어요. [태원유진] love sick 1. 태원은 상사병이라는 것을 열여덟에 처음 알았다. 상사병의 정의를 몰랐던 것은 아니다. 처음 겪게 된 것이 열여덟 살이었다는 뜻이다. 또래보다 모든 게 다 컸어도 ...
우편으로 나눔한 현제유진 배포본을 공개합니다. 표지 및 내지의 삽화는 김설표님(@S_Leopenguins)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코끼리를 생각하게 된다고 했던가. 성현제는 완벽히 그 함정에 빠졌다. 이전이었다면 끝도 없이 이어질 시답잖은 대화의 랠리도 얼마 지나지 않아 끊겼다. 성현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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